홍대 빙수 맛집 설빙 메론빙수 (딸기치즈메론설빙)

옘병할 갤럭시... 사진 해상도 조절 기능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사라졌더라구요?

기본 사진 해상도 가로가 4,000px가 넘는데, 티스토리 업로드해서 워터마크 붙이면 3,000px로 자동 조정되서

기껏 잘 찍은 사진들도 죄다 썩뚝썩뚝 잘리네요;; 그냥 워터마크 붙이지 말던가 해야겠다...

 

아무튼 이 날은 홍대에서 데이트를 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뭐 시원한거 없나? 생각해보니...

역시 이럴 때는 빙수고, 빙수하면 설빙이지! 해서 홍대에 있는 설빙에 방문했습니다 ㅎㅎ

 

당장 엑스배너에도 메론빙수가 나와있네요 ㅎㅎ 근데 저 비주얼 아니잖아 이 자식들아...

사진 속 하늘만 봐도 오질나게 더운 날씨 속, 홍대 설빙은 2층에 위치해있었습니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개인적으로 컨셉을 되게 잘 잡아서 성공한 프랜차이즈인 것 같음 ㅎㅎ

특히 창가쪽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 거리를 구경하면서 놀 수 있겠더라구요 ㅎㅎ 가자가자

일단 올라가니 이상하게 스티커 사진이 엄청나게 많이 붙어있고, 설빙의 대표 메뉴들이 나와있었습니다.

홍대 설빙 안에는 인생사진이라고 스티커 사진 기계가 있어서 붙여진거 같은데...

보통 찍으면 지가 가져가지 않나요??;; 저걸 굳이 매장에 붙이고 간다고??

 

설빙 메뉴판, 가격표

설빙은 이름부터 아예 눈꽃빙수인 브랜드다보니 ㅋㅋ 일단 빙수 메뉴가 먼저 보입니다.

시그니처로 나왔을 때 진짜 인기가 쩔어줬던 인절미설빙이 8,900원이었는데, 충분히 혜자라고 봅니다 ㅎㅎ

왜냐하면 저게 사이즈가 은근히 커서, 편의점 팥빙수 이거 2개 정도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설빙이 훨씬 나음 ㅇㅇ

 

그 뒤부터는 뭔가 마개조가 들어간(...) 빙수가 ㅁ낳이 보이는데, 블루베리, 애플망고, 치즈, 티라미수...

티라미수 설빙은 아예 티라미수를 무식하게 올려놨네 ㅋㅋㅋㅋㅋ

 

그 아래에는 메론빙수인데, 비주얼이 꽤나 예뻐서 SNS에서 한 때 유행했었죠?

일단 들어가봅니다 ㅎㅎ 봄 여름 가을 겨울 설빙은 언제나 맛있다 라는 문구 앞에

뭔가... 더위에 지쳐버린 곰돌이 두 마리가 서있네요 ㅋㅋㅋ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건 인생사진이라는 스티커 사진입니다.

근데 요즘 스티커 사진 가게가 워낙 많아지고, 또 대부분 동영상 서비스까지 제공해서 얘들은 좀.. 안 보이죠?

그리고 매장은 생각보다 매우매우매우 넓었습니다 ㄷㄷ 이 정도로 넓을 줄은 몰랐는데?

아무래도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다보니, 설빙 매장도 이 정도로 넓게 만들어진거 같네요

매장 내부는 뭐... 벽면은 예쁘게 잘 꾸며져 있는데, 중앙 공간은 너무 넓어서 ㅋㅋㅋ

그냥 일반적인 카페 내부를 보는 모습이었습니다.

인절미 설빙, 인절미 토스트 뭐 그런 전통 메뉴로 등장해서 인기가 많았던 설빙 ㅎㅎ

근데 브랜드 이름 자체가 눈꽃빙수다보니 아무래도 겨울에는 잘 안 가게 되더라;;

주문 방식은 뭐.. 이젠 익숙하죠? 키오스크였는데 뭔가... UI가 구리네요;;;

이제 키오스크 방식을 도입한 카페나 맛집은 많아졌는데, UI와 UX가 기깔나는 가게는 몇 개 못 본 거 같음 ㅇㅇ

 

일단 저는 딸기치즈메론설빙을 주문했습니다. 인절미 설빙의 약 2배 가격이지만.. 저 비주얼 봐봐! ㅋㅋㅋ

메론 빙수가 처음 나왔을 때 저 비주얼 덕분에 많은 분들이 인스타에 메론 빙수 인증샷 올리고 그랬죠 ㅋㅋ

그 밖에도 커피, 차, 에이드 등의 음료 메뉴가 있고... 사진은 안 찍었는데 설빙은 디저트가 진짜 개쩔어줍니다 ㄹㅇ

아무튼 기대하고 주문했던 딸기치즈메론설빙이 나왔는데.... 사진 속 비주얼이 아닌데? ㅋㅋㅋㅋ

메론 지붕을 날려버리면 안에 딸기랑 치즈가 사진처럼 보일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네요;;

딸기가 제일 아래, 치즈가 그 위, 그리고 눈꽃빙수가 위를 덮고있어서 살짝 비주얼에서는 아쉬웠음 ㅠ

 

그래도 맛은... 맛이 없을수가 없죠? ㅋㅋㅋ 치즈랑 눈꽃빙수인데 이게 어떻게 안 맛있겠어요?

거기다가 연유까지 한 바퀴 빙 둘러주면 크으... 더운 여름에 이거만한 힐링 보약이 없지 ㅋㅋㅋ

 

메론빙수는 저도 이번에 홍대와서 처음 먹어본건데, 확실히 뚜껑 썰어버리는 재미가 있기는 하더라구요

근데 설빙 그릇이 작은 편이 아닌데도, 메론 써니까 그릇이 진짜 넘치겠더라... 허겁지겁 먹었음 ㅋㅋ

 

아무튼 홍대에도 빙수 맛집이 엄청나게 많은 거로 알고 있는데, 엄청 고민된다 그러시면

아예 브랜드 이름부터 빙수로 못박아넣은, 빙수 전문 브랜드 설빙도 추천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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