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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Story

서울 강남역 오락실 리뷰 짱오락실

by 스토리텔러*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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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펀시티랑 짱오락실이랑 강남역이라는 상권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던 때가 있었는데 ㅋㅋ

이제 펀시티는 사라지고 사실상 짱오락실이 짱을 먹었죠?

 

요즘처럼 서울에서 오락실을 찾아보기 점점 힘들어지는 상황에서,

프랜차이즈화 되어서 오락실의 명맥을 이어주는 짱오락실... 사랑합니다...!

물론 저는 마리오카트 한 판에 50원하던 ㄹㅇ 꼬꼬마 시절부터 오락실을 다녀서 ㅋㅋㅋ

그 때와는 다르게 요즘 오락실은 약간 체험형 오락실 위주로 바뀌었죠?

 

강남역 짱오락실도 1층은 인형뽑기로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연하지만 스티커 사진 찍는 곳도 있고 ㅎㅎ

근데 요즘 인생네컷이나 포토 어쩌구? 아무튼 스티커 사진 찍는 곳이 엄청 많아진 느낌이야...

1층에 있는 인형뽑기는 뭐... 어지간한 뽑기방 싸대기 후려치는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기기에도 COCO ZZANG 이라고 적혀있던데, 짱오락실거라서 저렇게 적은거겠지?

그리고 한 쪽에는 농구공을 넣어서 선물을 타가는 게임도 있었는데... 저거 진짜 어려워...

백보드 맞춰서 넣을 생각은 어지간하면 버리는게 좋습니다.. 링 탄성이 무슨 염동력 수준이여...

그 옆에는 풍선다트? 다트 던져서 풍선 터트리는게 있었는데 오히려 얘가 성공 확률이 좀 더 높아보이네요 ㅋㅋ

마지막은 사격! 코르크 총으로 쏴서 맞추는건데... 특급사수인 나도 이건 못 맞추겠더라;;

실탄 가져와봐... 200사로든 250사로든 다 맞춰줄게....

그리고 500원 넣고 하는 미니 인형뽑기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얘는 잘 안 합니다 ㅋㅋ

500원인데 경품 퀄리티는 1/10 수준에다가... 1,000원 넣고 하는 인형뽑기보다 집게 힘이 약해;;;

물론 잘하는 사람들은 잘 뽑는다지만 ㅋㅋㅋ 기껏 집게로 집었는데 올리면서 힘없이 늘어지며 놓치는거 보면 어오....

인형뽑기 고수들은 집게 힘이 없든 말든 숭숭숭 잘 뽑던데 넘나 신기한 것...

중앙에는 금방이라도 넘어질것만 같은 먹거리로 유혹하는 과자 뽑기도 있었습니다 ㅋㅋㅋ

아 저거 살짝만 밀면 넘어질거 같은데? 하고 돈 넣는 순간 5,000원은 순삭임 ㅋㅋ

 

그나저나 강남역에 있는 오락실이라 그런지, 연령층이 다양하네요 ㅎㅎ

 

하긴 옛날 오락실은 담배연기 뿌옇게 서려있는 너구리굴이었는데,

짱오락실이나 펀시티처럼 대형 프랜차이즈화 되면서 깔끔해진 점은 참 좋은 거 같아요 ㅎㅎ

개인적으로 너무 뽑고 싶었지만... 돈만 날렸던 카카오 리틀프렌즈 시리즈... 다음에 두고보자...!

아무튼 강남역 짱오락실 1층은 대부분 인형뽑기로 구성되어 있었다면,

우리가 흔히 기대하는 오락실 기계들은 전부 2층에 있었습니다. 일단 사격 기계가 먼저 반겨주고 있고...

그 옆에는 영원불멸의 오락실 인기 게임, 철권이 있습니다 ㅋㅋㅋ

진짜 철권 태그토너먼트 한창 인기일때는 오락실 2줄이 전부 다 철권 태그였던 적도 있지...

그 옆에는 더 비시바시가 있었습니다. 이 이후 버전이 중앙에 녹색 원판(돌리는거) 있는 버전으로 아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이 3개 버튼으로 구성된 비시바시가 더 재미있는거 같아요 ㅋㅋㅋ

 

옛날에 오피스 여인천하 그것도 재미있게 했었는데.. 아는 사람이 있으려나?

마리오 카트 아케이드 버전도 있었는데, 스위치로 마리오카트8 을 즐겨하는지라 시대 차이가 확 나더라구요;;

그래도 이렇게 친구들끼리 아케이드 운전석에서 플레이하는 맛이 있기는 하지 ㅋㅋ

얘는 WACCA?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만 일단 팔괘 64장 훈련하는 게임이라는 건 알겠습니다 ㅋㅋㅋ

세탁기처럼 생겼는데, 저 원형 모두가 노트 판정이라서 진짜 무술훈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ㅋㅋ

 

그 옆에는 오락실 장수 게임 중 하나인 히든캐치5가 있네요. 틀린그림찾기죠?

아 근데 강남역 짱오락실 버전 마음에 안 드는게, 타임오버되면 틀린게 뭐였는지를 안 가르쳐줘!!

아니 게임오버 된 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왜 틀린걸 안 가르쳐주는건데?! 왜!?!?

그 뒷편에는 깨알같이 다트가 있었습니다 ㅋㅋ 뭔가 프라이빗한 공간 느낌인데, 이건 좋네요

다트가 은근히 공간을 잡아먹는지라, 중앙에 있으면 지나가는데 좀 불편했거든요 ㅎㅎ

중간에 펌프 2대...가 있는데 내가 사진을 안 찍었구나??;;; 아무튼 펌프 2대가 살아있습니다 ㅋㅋ

오락실 가면 무조건 펌프 한 번은 뛰고 오는지라, 펌프 있는 오락실은 그냥 무조건 반가움 ㅋㅋ

 

그 옆에는 레이싱 게임이 있었는데, 의자 모양을 보아하니 그거죠? 충돌에 따라서 흔들리는 4DX 같은 게임?

그 안쪽에는 태고의 달인이 있었습니다. 저건 스위치로 해봤는데 영 맛이 안 살더라...

태고의 달인은 역시 직접 북을 쳐야 제 맛인거 같아요 ㅋㅋㅋ

 

그 왼편에는 하키 게임이 있었는데, 퍽 하나로 하는 옛날 방식의 하키 게임이었습니다.

저것도 최근 버전은 퍽이 진짜 우수수수수수수 쏟아지는게 있거든요? ㅋㅋ 그게 진짜 재미있음!

다만 찾기 힘든게 문제지... 홍대 짱오락실에 있던데 내가 갔을 때는 고장나있더라 -_ㅠ

마지막으로는 그... 레일슈터 게임? 본격 돈 빨아먹는 게임이라고 칭하고 싶은데 ㅋㅋㅋ

하우스오브데드랑 몬스터아이2가 있었습니다. 한 때 해적선? 중앙에 조타기 있는 게임이 유행했는데 안 보이네요?

그 조타기 있는 게임도 어떤건 그냥 실내에서 쏘기만하는거고, 어떤건 파도에 따라서 실내도 움직이고 그랬는데 ㅎㅎ

 

아무튼 이렇게 서울 강남역에 있는 짱오락실을 간단하게 리뷰해봤는데,

아무래도 강남역 특성상 연인 단위 고객이 많다보니 인형뽑기나 체험형 게임에 큰 비중을 둔 것 같네요 ㅎㅎ

아케이드 게임이 적은건 조금 아쉽기는 한데, 이 또한 세월이 지나가며 어쩔 수 없는거니까 -_ㅠ

 

그래도 혹시 강남역 주변에 데이트하러 갈 일이 있으면, 짱오락실 한 번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ㅎㅎ

체험형 게임들은 보통 싫어하는 사람들이 없더라구요 ㅎㅎ 즐겁게 놀고 오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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