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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Story

서울 종로 종각역 오락실 리뷰 짱오락실

by 스토리텔러*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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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50원 내고 마리오카트 하던 시절부터 배틀서킷, 천지를 먹다를 하던 어린 시절을 지나서

지금까지도 오락실을 사랑하는 한 게이머인지라, 서울 곳곳에 있는 오락실을 리뷰해보고 있습니다 ㅎㅎ

근데 오락실도 이젠 프랜차이즈화 되어서... 거의 짱오락실 아니면 펀시티밖에 없어... 흑흑

 

아무튼 이번에 다녀온 곳은 서울 종로, 종각역 주변에 위치한 짱오락실입니다.

우선 여기가 술집이 되게 많은 골목이거든요? 저도 술 한잔 걸치고 갔기도 했고 ㅋㅋ

그래서 그런지 바깥에 있는 이런 파괴형 오락실 게임들이 인기가 참 많았습니다 ㅋㅋ

안에 들어가면 일단 음... 농구 게임과 다양한 인형뽑기가 보이네요

짱오락실은 서울 각 지점을 막론하고 1층은 무조건 인형, 경품뽑기인듯?

확실히 오락실이 프랜차이즈화 되면서 예전보다 깔끔하고 캐주얼해졌다는건 부정할 수 없네요 ㅎㅎ

옛날 오락실은 거의 뭐 너구리굴이었지... 구름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ㅋㅋㅋ

그리고 중앙에는 위태로운 모습으로 손님들을 유혹하는 간식 뽑기가 있었습니다.

저기에 4,000원 정도 털어넣었지만 결국 레모나는 나오지 않았지... ㅋ....

그리고 특이하게 태고의 달인이 1층에 있네요....? 원래 리듬게임들을 모여있을텐데...?

아무튼 정적인 인형뽑기들 사이에서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뿜뿜 내뿜고있었음 ㅋㅋㅋㅋ

 

아 여담이지만 태고의 달인은 저렇게 북으로 쳐야 제맛입니다...

닌텐도 스위치에서 샀다가 후회했던 몇 안되는 타이틀임...

그 밖에도 500원 내고 하는 미니 인형뽑기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얘는 손이 잘 안 가더라구요

일단 경품도 퀄리티가 급 낮아지고, 가뜩이나 힘이 없는 집게는 거의 뭐 갈대 수준이던데?

물론 잘하는 사람들은 다 뽑아가겠지만...ㅋㅋㅋ 이 게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보통 지역 축제 가면 이런 부스들이 많이 보이는데... 난이도가 뭐... 쩔어주죠...

 

그래도 여기 농구 림은 일반적인 플라스틱이라 난이도가 낮을 거 같네요

다른 지역 짱오락실은 림이 스댕? 아무튼 반발과 탄성이 개쩌는거라서 난이도가 미쳐날뜀...

2층으로 올라가니 사격 게임이 보였습니다. 얘도 점수에 따라 경품이 나오나보네요?

그 옆에는 오락실 터줏대감, 농구 게임이 있었습니다 ㅎㅎ 쟤는 아마 영원불멸일거야...

그리고 옆에는 해적선? 레일슈팅 게임이 있었습니다. 가운데에 조타 타륜있는 그 게임인데...

가끔 파도나 움직임에 따라서 내부 공간도 움직이는 버전이 있던데 그건 진짜 재미있더라구요

한 3,000원 쟁여놓고 광속으로 게임오버 당하기는 했지만...

그리고 마리오카트 아케이드 버전이 있었는데, 스위치로 마리오카트 8을 주로 플레이하다보니...

뭔가 마리오카트 아케이드 버전은 역체감이 너무 심하더라구요 ㅋㅋㅋ

 

다트도 있었는데, 저건 내기걸고 다트바에서 하면 진짜 재미있습니다....ㅋㅋㅋ

어... 그리고 오버테이크? 운전하는 게임이 있었고... 물총쏘는 슈팅게임도 있었습니다.

처음에 물총을 쏘는 개념이 신기해서 플레이해볼까 했는데, 프레임 드랍 장난 아니던데...?

물총은 신기하지만, 어느 정도 그래픽 최적화와 업그레이드가 안 되면 아마 계속 안해볼듯;;

아까는 마리오카트 DX 였고... 얘는 마리오카트 2네요?

분명히 얘가 더 오래된 버전일 것 같은 킹리적 의심 ㅋㅋㅋ

 

왼쪽은 뭔진 모르겠지만 뭐 오락실에서 좀비 그려져있으면 하우스 오브 더 데드겠지 뭐겠어

이제 3층으로 올라갑니다 ㅋㅋㅋ 종로, 종각역에 있는 짱오락실은 무려 3층 규모였는데,

이 정도면 홍대 짱오락실 정도의 규모인 거 같네요? 이 근방 오락실에서 규모로는 진짜 1등임

아무튼 올라오니 본격적인 레이싱 게임 존이 보입니다. 이니셜 D랑 오토바이 게임이 보이네요

이니셜 D는 한 때 재미있게 했는데 ㅋㅋㅋ 고수들은 진짜 드리프트 장난 없더라...

그리고 한 때 오락실을 지배했던 아케이드 게임은 쭈꾸리... 흑흑흑

일단 영원 불멸의 시리즈, 철권이 눈에 보이고... 그 외 고전 게임들은 왼쪽에 딱 2개 있네요 ㅠㅜ

 

요즘은 특정 게임만 돌아가는게 아니라, 마메처럼 게임을 골라서 플레이 할 수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저런게 더 좋기는 하더라구요 ㅎㅎ 추억의 게임들을 골라서 플레이해보세요!

오토바이 게임은 스피드 라이더 2 라는 게임이었는데... 그래픽을 보아하니 춘추가 대충 예상이 됩니다....ㅋㅋ

그 옆에는 레일슈터 장르가 있었는데... 다리우스 버스트가 있었어?? 저건 뭐야???

다리우스는 텐가이 같은 슈팅게임이고, 캡쳐볼로 적군을 잡아서 아군으로 만드는 게임이었는데... 쟨 뭐지??;;

 

왜 난 오락실 리뷰를 적는 이 시점에서야 저걸 발견한걸까... 다음에 가면 해봐야겠네요 ㅎㅎ

그리고 깨알같이 코인노래방 2개가 있었구요 ㅋㅋ 원래 코인노래방은 무조건 오락실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코인노래방만 따로 분리되서 나오는 가게가 나오기 시작했지...

 

그 옆에는 그... 셔플 댄스 머신? 펌프 비슷한게 있었는데 저건 잘 하면 진짜 간지나더라...

오락실이면 빠질 수 없는 비시바시 시리즈도 여전히 현역이었고.. 틀린그림찾기도 있고...

태고의 달인은 도대체 여기에 왜 또 하나가 떨어져있는지 모르겠네 ㅋㅋㅋㅋ

여담이지만 오락실계의 시조새, PONG도 있었습니다 ㄷㄷ

그 외에는 EZ2DJ? 요즘은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건반 리듬 게임이 있었고, 펌프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펌프를 좋아해서 서울에 있는 오락실 중에서 펌프 있는 곳은 꼭 기억하는 편입니다 ㅋㅋ

오락실 리뷰를 남기는 것도 내 기록용이기도 함...ㅋㅋ

아무튼 다 돌아보고 나서.. 꽤나 재미있게 놀고왔습니다 ㅋㅋㅋ

남자 3명이서 술먹고 오락실에 간 거라서 이렇게 파괴형 게임들도 해주고 ㅋㅋㅋ

 

시간이 가면서 오락실이 점점 사라져서 안타까웠는데,

그래도 이렇게 대형 프랜차이즈화 되면서 뭔가 데이트하기 좋은? 그런 곳으로 바뀌고 있는거 같아서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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