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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Story

신사역 가로수길 술집 추천 막이오름 (전통주, 막걸리, 우삼겹야채찜)

by 스토리텔러*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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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지간하면 술집 추천은 잘 안할텐데.. 역대급 술집을 만난 것 같아서 이렇게 포스팅을 써봅니다 ㅋㅋㅋ

백종원 아저씨의 프랜차이즈는 많이 가봤는데, 보통 가성비를 중시하는 중간 정도의 퀄리티였거든요?

근데 막이오름은 진짜 와... 각종 전통주와 막걸리에다 맛있는 안주까지...!

일단 여기도 백종원 아저씨의 프랜차이즈라서 다양한 곳에 지점이 있는데,

제가 방문한 곳은 신사역 가로수길이었습니다. 가로수길 입구 아트박스 옆에 있으니까 찾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ㅋㅋ

 

백종원의 우리 술집, 막걸리바의 새로운 막이 오르다.. 아 그래서 이름이 막이오름이구나?

부담없는 안주와 생맥주처럼 즐기는 막걸리...? 막걸리가 왜 앉은뱅이 술이라고 불리는지 모르는건가? ㅋㅋㅋ

엑스배너에는 막이오름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전통주, 증류주, 막걸리가 나와있었는데...

저같은 술쟁이들은 저거 보기만해도 빨리 들어가고 싶더라구요 ㅋㅋㅋ

영업시간은 16시 30분부터... 23시? 술집치고는 생각보다 빨리 끝나죠?

아무리봐도 1차까지만 달릴 수 있는 그런 술집입니다... ㅋㅋㅋㅋ

 

여담이지만 여기가 신사역 가로수길이라는 핫플레이스라 그런지.. 웨이팅이 진짜 장난 아냐...

거기다가 술집 특성상 주구장창 앉아서 즐기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자리가 빠지지도 않음 -_-;;;

 

만약 주말 저녁에 방문하시려거든... 원래 즐기는 시간보다 1시간 빨리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일단 내부로 들어오니, 뭔가 목욕탕 바닥 같은 타일에 막이오름 로고가 붙어있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막걸리 바의 새로운 막이 오른다고 하는데... 근데 안에 바는 없던데 이걸 바라고 봐야하나?;;;

안쪽에는 일반적인 술집처럼 테이블이랑 좌석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꽉 찬 모습을 볼 수 있죠...?

창문 바깥을 보면 알겠지만 나름 이른 시간에 찾아갔는데도 거의 30분 정도 기다린 거 같음;;

 

아, 그리고 여기 4인 테이블이랑 2인 테이블이 있었는데...

사진 왼쪽에 보이는 여성 두분 자리가 (소주 있는 테이블) 4인 기준 테이블입니다.

시즈니처 안주랑 술 샘플러 시키면 솔직히 4인 테이블 정도는 되어야 좀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자리가 없어서 2인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가능하면 4인 테이블 달라고 해보시길...

아무튼 기다리기 지루해서 카운터를 봤는데, 특이하게 술들이 카운터에 진열되어 있네요? ㅋㅋ

아마 기다리는 사람들 구경하게 하려고 일부러 여기에 둔 거 같은 느낌인데...

 

보면 다양한 전통주와 증류주, 막걸리를 볼 수 있습니다.

땅콩 막걸리, 곰표 막걸리, 막이오름 막걸리... 시그니처 막걸리도 있네요? 물론 저건 안 먹었지만 ㅋㅋㅋㅋ

특이한건 철판안주를 만드는 곳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안주를 만드는 모습을 라이브로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지글지글 맛있게 만들어지는 안주를 구경할 수 있었는데,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올리기는 딱 좋아보이더라구요

아무튼 한참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ㅋㅋ

신사역 가로수길이라 그런가... 내 뒤로 바깥까지 늘어진 줄을 보니까 어휴;; 일찍 오길 잘했어;;

 

일단 막이오름의 메뉴판은 두 종류가 있었는데, 하나는 안주고 하나는 주류였습니다.

도대체 메뉴판을 얼마나 잘 만들었길래 안주랑 주류가 별도의 메뉴판으로 나오는거지...?

 

막이오름 안주 메뉴판, 가격표

우선 막이오름 안주 메뉴판과 가격표를 봤는데, 전이 가장 먼저 보이네요 ㅎㅎ

근데 가격이... 되게 착하죠? 오징어파전 5,900원이면 괜찮은데 솔직히??

그리고 그 다음장에는 막이오름의 시그니처 메뉴, 우삼겹야채찜이 있었는데 와...

진짜 다른거 다 필요없고 무조건 반드시 이거 시키십쇼! 이게 짱입니다!! 괜히 시그니처가 아니에요 ㅋㅋ

그 뒷장에는 마라어묵탕, 술찜, 닭똥집튀김, 숙주볶음 등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솔직히 앞에서 봤던 우삼겹야채찜 이게 너무 사기 안주라서 ㅋㅋㅋㅋ

아, 떡볶이도 있었는데 나름 밀고있는 메뉴인지, 먹고있는 분들이 은근 많더라구요 ㅎㅎ

파인애플 샤베트 저건 비주얼이 너무 사기인데...? 맛이 없을수가 없잖아...

 

아무튼 전 이 때 막이오름 처음 갔던거라서 ㅋㅋ 파전이랑 우삼겹야채찜 하나씩 시켰습니다.

 

막이오름 주류 메뉴판, 가격표

이제 저같은 술쟁이가 좋아하는 주류 메뉴판과 가격표! ㅋㅋㅋ

뭐 당연한 말이겠지만 자체 브랜드 막걸리, 막이오름 막걸리가 제일 앞에 나와있네요 ㅇㅇ

어플리케이션도 있는거 같은데... 굳이 술집 어플까지 깔아가면서 봐야 할 필요가 있...나?;;

가장 먼저 시그니처 막걸리가 나왔으니, 그 뒤에는 다른 막걸리가 나와야겠죠? ㅎㅎ

다대포막걸리, 땅콩막걸리 등 다양한 막걸리가 있었는데, 당도나 산도가 그래프로 나와있는건 좋네요

복순도가 막걸리... 그치 프리미엄 막걸리는 하나 들어가야지 ㅋㅋ

근데 막걸리가 생각보다 많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회기역 파전골목 가면 막걸리가 몇개인데...ㅋㅋㅋ

물론 막이오름에는 막걸리 외에도 다양한 주종을 판매하고 있다보니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ㅇㅇ

크림 코코넛 막걸리 저건 도대체 무슨 맛일까... 좀 궁금한데?

그 다음에는 약주와 과실주! 한산소곡주, 고흥유자주 등 들어본 술들이 좀 많네요 ㅎㅎ

심지어 약주, 과실주는 샘플러도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맛을 볼 수도 있습니다 ㅎㅎ

근데 왜 왕주가 없지... 왕주 있었으면 바로 사먹었을텐데... 흑흑

그 뒷장은 도수가 좀 높은 증류주! 다만 깔끔한 맛이 일품이죠 ㅎㅎ

얘도 샘플러가 있었는데, 약주, 과실주, 증류주는 가격대가 좀 있다보니...

샘플러로 취향에 맞는 맛을 찾고, 그걸 다음번에 보틀로 시키는걸 추천합니다 ㅎㅎ

그 뒷장에는 뭐... 우리술 칵테일이 있었는데... 앞에 그렇게 맛있는 술들이 널려있는데 굳이?? ㅋㅋㅋㅋ

어쨌든 저는 처음에는 딸바 막걸리랑 약주, 과실주 샘플러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딸바 막걸리는 솔직히 처음봐서 주문했던건데 음... 그냥 평범??

개인적으로는 달달한 막걸리에서는 유자 막걸리랑 바나나 막걸리가 탑티어인듯 ㅎㅎ

일반 막걸리에서는 복순도가 막걸리가 깡패입니다. 괜히 제일 비싼게 아님 ㄹㅇ...

우선 파전이 나왔는데... 5,900원이 딱 적절한 가격이죠? ㅋㅋㅋ 너무 크지도 않고 딱 좋았음 개인적으로는 ㅎㅎ

아, 아까 말했는데 이게 4인 기준 테이블입니다. 근데... 공간이 썩 여유롭지는 않아보이죠?;;

그리고 이게 막이오름의 시그니처 안주! 우삼겹야채찜입니다!

보면 뭐 별게 다 들어가있어요! 고구마, 두부, 버섯, 우삼겹, 단호박, 팽이버섯, 숙주 등등...

진짜 술안주 종합선물세트같다고 하면 되려나? ㅋㅋㅋ

이렇게 세팅하고 먹었는데, 샘플러 하나 더 시키니까 진짜 자리가 없더라구요;;

2인 테이블에 앉았으면 꽤나 불편했을거 같은데...;; 4인 테이블 앉기를 잘했다 ㅋㅋㅋ

 

어... 술은 딸기바나나 막걸리 먹고, 샘플러 먹어보고나서 사과주를 시켰는데 이게 맛있더라구요 ㅋㅋ

술 이름은 사랑할때 이거였는데, 꽤나 맛있어서 2병 까고 왔음 ㅋㅋㅋㅋ

 

아무튼 안주도 엄청나게 맛있고, 가격도 괜찮고, 술 종류도 많고,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여러모로 취향에 딱 맞는 술집을 찾은거 같습니다 ㅋㅋㅋ 다음에 또 방문할 의사 100%인 술집이라 추천!

 

신사역 가로수길 술집 추천 막이오름 (전통주, 막걸리, 우삼겹야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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