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리뷰 가평휴게소

대중교통을 탈 때는 여행가는 길은 그저 편안하게 쉬는 힐링 여행이었는데...

운전해보니까 다르더라 ㅋㅋㅋ 계속 집중해야 하니까 ㅋㅋㅋㅋ

 

아무튼 운전하는 사람들에게도, 대중교통 타는 사람들에게도 약간 힐링의 시간을 주는 곳,

이번에 방문한 곳은 가평휴게소, 고속도로 휴게소 리뷰입니다.

원래 별 생각없이 홍천 가는 길에 잠시 쉬려고 들어갔던 고속도로 휴게소인데.. 우와...

가평휴게소 생각보다 쩔어주는데요?? 엄청 넓고 시설도 되게 깔끔하고??

가평 아니랄까봐 잣으로 만든게 역시 하나쯤은 꼭 들어가있군요 ㅋㅋㅋ

휴게소 다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가는 길에 잣 라떼 테이크아웃해서 갔는데 와 진짜 고소하고 맛있더라

일단 남자화장실을 다녀왔는데, 화장실 앞에 이렇게 파워풀크림?

졸라 직관적인 네이밍을 가진 온열크림 브랜드가 있었습니다. 약간 맨소래담 같은건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간식이 빠지면 섭섭하죠? 가평휴게소는 뭘 파나 구경해봤습니다 ㅎㅎ

근데 시설 진짜 현대식이더라? 리모델링 한지 얼마 안 되었나?

보시는것처럼 가게별로, 구역별로 깔끔하게 나뉘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건물 바깥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휴게소는 많이 봤는데 되게 깔끔하네

가운데에는 뭘 파는 곳인가 해서 가봤는데... 삼립?? 어?? 여름인데??

여름인데도 호빵을 팔고 있는 삼립의 패기 크으...ㅋㅋ

근데 따듯한 호빵 뿐만 아니라 그.. 도라에몽에 나왔던 단팥빵? 그런 것도 팔고 있었습니다.

당장 앞에 보이는건 딸기 클라우드? 크림과 팥과 딸기가 어우러진거 같은데 와 맛있겠다...

이렇게 바깥쪽에 먹을 게 많다보니까 푸드코트는 상대적으로 좀 한산한?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리뷰를 쓰면서 생각해보니, 프랜차이즈가 상당히 많았던 것도 특이했네요

보통 떡볶이, 통감자처럼 그냥 메뉴를 파는 곳이 대부분이었는데 여긴 브랜드가 되게 많네?

심지어 여행객들의 지갑을 털어가려는 라사장의 카카오프렌즈까지...!

다만 조금 아쉬웠던건 가평 시그니처 굿즈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옛날에 전주 한옥마을 갔을 때 거기서는 한복입은 카카오프렌즈가 참 많았었는데

일단 던킨도너츠도 있고, 배스킨라빈스도 있고... 익히 알고있는 프랜차이즈가 정말 많았습니다 ㅎㅎ

그래서 그런가 푸드코트에 사람들이 진짜 없더라 또르륵

근데 조선밥도둑? 저기는 이름이 되게 직관적이고 재미있네요 ㅎㅎ

푸드코트 더 안 쪽에는 엄청나게 넓은 좌석이 나왔고, 더 안 쪽에는 CU가 있었습니다.

근데 고속도로 휴게소 편의점은 파는게 되게 단조롭더라? 왜 그러지?

보통 보면 특정 음료수랑 과자만 거의 도배를 하다시피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는 뭘 먹을까 하다가 문꼬치? 여기서 문어꼬치를 시켰고...

그리고 호떡도 시키고, 닭꼬치도 시키고, 아메리카노도 시키고 ㅋㅋㅋㅋㅋ

아무튼 배터지게 이것저것 먹고 왔는데 이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힐링이지 꺼-억

아무튼 배채우고 나가는 길에 보니까 파리바게트도 있고... 아무튼 가게가 진짜 많네요

아 그리고 왼쪽에 노란색 게이트 보이나요? 저거 애완동물 데리고 약간 산책할 수 있는? 그런 곳이더라구요

반려동물이랑 여행가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인거 같은데... 가평휴게소 진짜 좋은데??

마지막으로는 잣 라떼랑 녹차랑 아메리카노 ㅋㅋㅋㅋ

아무튼 여행하면서 운전하면 상당히 피곤해지기 마련인데,

그럴 땐 이렇게 휴게소에서 힐링하고 가는게 중요합니다.

 

힐링 안 하고 그냥 쭉 가다가 눈 뜨면 염라대왕 앞에서 그랜절 박고 있을걸?

가평휴게소는 시설이나 이런게... 제가 가봤던 고속도로 휴게소 중에서 거의 탑 수준이라서;;

혹시 이 구간 지나가게 된다면 한 번쯤은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