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봐도 라이센싱 페어가 맞는 단어가 아닐까... 라이선스..? 보통 라이센스라고 하지 않나?
L2 라이센스 이런 식으로 부르지, 라이선스라고는 한 번도 안 불러 본 거 같은데...
어쨌든, 코엑스에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가 열린다고 해서 한 번 가봤습니다 ㅎㅎ
말 그대로 자체 판권을 가지고 있는 국내 유명 캐릭터들이 한 자리에 모인 그런 전시회입니다.
제가 또 캐릭터, 애니메이션 이 쪽에 나름 환장하는지라 ㅋㅋㅋ
서울 코믹월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도 다녀왔었는데, 앞의 두 전시회가 약간 일반 소비자 위주라면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보다 B2B 성격이 강한 전시회였습니다. 하긴 이름부터 라이선싱 페어잖아요?
일단 저는 얼마 전 같은 자리에서 열렸던 주류 박람회에서 알콜을 무한 섭취하고 왔던 성인인지라 ㅋㅋ
흔히 말하는 요즘 만화, 요즘 캐릭터들은 잘 모르거든요?? 그래서 처음 보는 애들이 참 많았습니다.
엄마 까투리...? 오른쪽이 엄마고, 왼쪽이 애기인거 같은데... 생긴게 그냥 복붙 수준인데?
당연히 유명 캐릭터들은 큰 부스를 잡거나, 여러 부스를 빌려서 합쳐서 참여했었는데,
안 쪽으로 가니까 개인 작가님들의 캐릭터가 모여있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한 칸짜리 소형 부스인데, 그 공간을 합쳐놔서 약간 팝업스토어 느낌이 나는?
그래서 한 칸짜리 부스마다 다양한 작가님들의 캐릭터와 굿즈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얘는 펭귄과 북극곰인데, 굿즈도 북극 컨셉이네요 ㅎㅎ
한 칸짜리 부스 모음이라 그런지, 한 칸 건너면 새로운 컨셉의 캐릭터가 눈 앞에 나타납니다 ㅎㅎ
여기 참가한 캐릭터들도 언젠가는 인기를 얻어서 단독 공간을 떡하니 빌리는 인기 IP가 되겠죠?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덕분인지 분명 처음 보는 캐릭터인데, 처음 보는거 같지 않은? ㅋㅋㅋ
몽글말랑 햄몽이도 분명 처음 보는데, 뭔가... 이모티콘으로 본 거 같은 느낌이...!
이 쪽 부스들은 아까 말했듯이 좀... 신인 작가들? 신규 캐릭터? 그런 부스를 모아둔 곳이라 그런지...
규모가 큰 대형 IP 부스에 비하면 뭔가 볼 거리나 체험 거리가 많이 약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루키인 법...! 이렇게 신인 작가들과 캐릭터들을 육성, 지원하는 프로젝트는 참 좋네요 ㅎㅎ
말랑콩떡 친구들이라는 캐릭터도 있었는데.... 참새에 꿀 발라놓은 거 아니지...? ㅋㅋㅋ
하우 두유 두 달팽 아조씨 ㅋㅋㅋ 아조씨라는 용어를 오프라인 홍보 문구로 쓰는 건 처음 보네 ㅋㅋ
개인적으로는 뭔가 나중에 내가 협업? 제휴 할 일이 있으면 루키 작가님들부터 컨택하고 싶음
신인 작가님들에게 그런 프로젝트로 포트폴리오와 금전적 보상을 제공해드리고,
난 그 신인 작가님들의 열정이 가득한 작품으로 성과를 얻고 ㅋㅋㅋ
아무튼 루키 프로젝트를 지나고나니, 보드게임들이... 보인다??
알고보니 8월에 있을 보드게임콘을 홍보하기 위해 따로 부스를 마련해서 참가한거 같더라구요
하긴 캐릭터 파트랑 보드게임은... 어느 정도 타겟이 겹치기는 할테니까...
근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B2B 고객 위주의 전시회라서, 이번엔 타겟이 빗나기지 않았을까(...)
나름 규모도 크게 해놨고, 꾸미기도 잘 꾸몄는데... 여긴 판권(라이센스) 위주의 캐릭터 산업 전시회인데...?;;
바이어들이 양복입고 보드게임 하고 있는거 생각하니 좀 재미있기는 하지만 ㅋㅋㅋ
아무튼 뭉텅한 핑크먼지네? 이 캐릭터를 마지막으로 루키 프로젝트 구간은 끝났고...
이제 본격적으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참여한 국내 유명 캐릭터를 구경하러 가봤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보이는건..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순간 공기업인줄 ㅋㅋㅋ
청주에서도 나름 캐릭터 IP 산업에 관심이 많고, 투자를 하는 모양이네요? 중형 부스 빌릴 정도면? 오오..!
얘는 김준호와 마쭈? 캐릭터 자체는 처음 들어보는데... 김준호....??? 개그맨 김준호??
뭔가 생각보다 뒷배(??) 가 대단한 캐릭터군요 ㅋㅋㅋ
아까 청주가 있었다면 이번에는 충북 ㅋㅋ 좀 더 단위가 넓어져서 그런가?
저 같으면 어떻게든 저 공간을 부스로 쓰려고 했을텐데, 쿨하게 여름 캐릭터 DP용 마당으로 쓰네 ㄷㄷ
그 다음 지역은 광주! 아무래도 캐릭터 라이선스 산업이 지역의 제약이 덜하다보니,
이렇게 각 지자체에서 자기 지역과 연계된 캐릭터 홍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ㅇㅇ
얘는 갤럭틱 판츠라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였는데... 공사장??
옛날 만화 중에 다간 보면 공사장 기계들로 이뤄진 로봇이 있었거든요? 슈퍼 빌드 타이거?
근데 걔가 너무 강렬해서 ㅋㅋ 그 이후 공사장 관련 로봇만 나오면 슈퍼 빌드 타이거밖에 안 떠올라...
여기는 1988 코튼푸드 수퍼인데... 솔직히 뭔지는 모르겠네요;; 뭔가 캐릭터 굿즈가 있기는 한데...
아 ㅋㅋㅋ 후기 쓰면서 따로 검색해보니까... 저 안에 바나나, 당근 같은거 보이죠?
그런 푸드를 캐릭터 주제로 삼아서 코튼(면)으로 만들었다고 해네요. 그래서 코튼푸드 프렌즈구나..
아무튼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후기 상편에서는 신인 작가들로 구성된 루키 프로젝트와
각종 지자체에서 열심히 홍보하고 있는 지자체 부스 위주로 살펴봤었는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후기 하편에서는 이제 본격적인 대형 부스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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