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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Story

술린이, 애주가를 위한 전시회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후기 하편

by 스토리텔러*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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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이어서, 술린이와 애주가의 천국과도 같은 전시회인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리뷰를 써보겠습니다 ㅎㅎ
일단 사락이라는 이 술은 보리로 만든 술이었는데, 이름 그대로 보리랑 함께 전시를 해두셨더라구요?
어디 외부 전시업체 쓴게 아니라 직접 꾸민거면 진짜 대단...!

그리고 명색이 주류박람회인데 럼, 보드카 당연히 그런것도 있어야겠죠?
얘 같은 경우에는 죽은 사람의 손가락? 좀 신기한 이름의 럼이었는데,
확실히 럼이라 그런지 향과 도수가 꽤나 강렬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이건 애주가라면 모를 수 없는 플랫폼, 술담화입니다!
랜덤하게 술 선물세트를 정기배송 해주는 업체인데, 스토어도 있어서 따로 구매도 가능하고...
당연히 이런 전시회를 놓칠리가 없겠죠? 꽤나 큰 부스를 잡아서 나왔었습니다.

여기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주류 스타일 상담받고, 실제로 여러가지 시음해보면서
내 최애술을 찾아가는 그런 과정이었는데, 당연하겠지만 줄이 엄청나게 길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다림을 견디고 실제로 시음하면서 상담했던건 진짜 너무 좋았음! 대만족!

그리고 얘는 와인이었는데, 얼음잔에 저렇게 담궈두니까 진짜 시원하더라구요..!
여름이니까 당연히 더운 날씨였는데, 미지근한 술이 아닌 완전 시원한 술을 먹으니 크으...!

그나저나 전통주 대부분은 다 왜 이렇게 옛날스러운 디자인일까...
무병장수 저건 헛개수 같지 않아요? ㅋㅋㅋ 텐바이텐 술도 있었는데... 그 10X10 에서 만든건 아니겠지?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리뷰 상편에서 언급했었는데, 티켓을 경품 교환권이랑 바꿔주셨습니다.
경품은 소맥제조기, 헛개파워 포, 마그네슘 물 ㅋㅋㅋ 주류박람회 다운 경품이네요

꽤나 인기가 있던 부스라서 궁금해서 줄을 서봤는데, 애플 사이다였습니다.
애플 사이다 뭐... 유명하죠? 달달하고 시원한 청량감의 만남으로 여성 분들이 특히 좋아하는 ㅎㅎ
보니까 허니문배, 유자, 로제 등등 다양한 종류의 애플 사이다를 시음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맥주였는데, 처음보는 맥주길래 만원주고 3병 사왔었습니다 ㅋㅋㅋ
근데 이것도 은근히 맛있더라구요? 일상에서 만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맛있는 술 참 많아...

그리고 이거 ㅋㅋ 줄이 어마어마어마하게 길어서 무슨 부스인가 봤더니...
어떤 나라지? 아무튼 해외 와인과 맥주를 판매하는 부스였습니다.
이렇게 줄이 길다니! 분명 술이 존맛탱일거야! 하고 기다렸지만...

와인 시음 마감 ㅅㄱ ㅋㅋㅋㅋ ㅠㅠㅜㅠㅜㅠㅜㅠㅜ
대신 블랑쉐 드 브뤼헤, 조디악 IPA 라는 맥주를 팔고 있었는데...
이미 위에서 맥주를 샀기 때문에 얘는 PASS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서 제 눈을 돌아가게 만든 부스.... 위스키입니다! ㅋㅋㅋㅋ
와 세상에 위스키를 시음할 수 있다고?? 이건 못 참지 ㅋㅋ 당장 줄 선다! 하고 기다렸고...

영롱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수많은 위스키를 볼 수 있었습니다. 노란 장미라는 브랜드네요?

아, 물론 이렇게 비싼 술들은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라고 해도 저렇게 글라스로 먹을 수는 없고

이렇게 살짝 적실 수 있을 정도? ㅋㅋㅋ 스트레이트보다 조금 더 작은 정도로 한 잔이었습니다.
그래도 화~ 하게 퍼지는 상쾌함과 특유의 향은 잘 느껴지더라구요 ㅋㅋ

이건 시드르? 술의 종류인지는 모르겠는데 디자인이랑 술 색깔이 예뻐서 한 번 방문해봤습니다.

도수를 보니까 그나마 쎈게 4.0%... 맥주 수준이네요 ㅋㅋㅋ
뭔가 가볍게 술자리를 즐기기 위한 술인거 같은데, 저건 내 취향이 아니라 PASS

이건 헬레닉 와인 ㅋㅋㅋ 얘들은 진짜 어지간한 전시회에는 다 나오더라구요?
리빙디자인페어, 메가쇼,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까지.... 그래서 반가웠음 ㅋㅋㅋ

혹시 안 드셔보신 분들은 3-Witches 추천해봅니다 맛있어요 ㅋㅋ
디저트 와인은... 진짜 달아... 아예 향 자체가 스카치 캔디 수준임 ㄷㄷ

여긴 와인과 보드카가 있길래 내심 보드카 시음을 기대했는데, 시음 종료였음 흑흑
이 전시회는 진짜 아예 빨리 가는게 승리자야....

그렇게 전시회 내부를 한 바퀴 다 도니까, 칵테일 대회를 하고 있더라구요? 오 신난다 ㅋㅋ
불쇼나 이런것도 해주면 관객들도 더 좋았을 거 같은데, 위험해서 안 했겠죠....?

여기서 화요 이벤트 하면서 화요를 나와서 설명하면 병 하나 준다고 했는데,
손 들걸 그랬네요 ㅋㅋㅋ PX에서 진짜 가성비 최고의 술이었는데

마지막으로 시음해본것은 유명한 전통주, 안동소주였습니다 ㅎㅎ
일반 소주랑은 차원이 다른 깔끔한 맛과, 덜한 숙취로 나름 좋아하는 편입니다 ㅎㅎ
다만 소주의 맛이 너무 진해서 좀 맛있는 술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는 비추...

아무튼 이렇게 2022년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리뷰가 끝났습니다!
진짜 술린이부터 애주가까지, 모두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유일한 전시회라고 생각하구요 ㅋㅋ
내가 먹어보지 못한 수많은 술들을 직접 먹어볼 수 있고, 특별한 가격에 살 수도 있는 이 최고의 전시회....

올해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끝났지만, 저는 내년에도 또 갈 거 같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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