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Story

강화도 교동 대룡시장 술집 마루뜰 막걸리

by 스토리텔러* 2022. 7. 19.
728x90
반응형

나름대로 길었던 대룡시장 후기가 드디어 끝나네요 ㅋㅋ

강화도에 있는 교동도에 위치한, 대룡시장에 방문해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점심 반주를 하기 위해 마루뜰이라는 술집에 들어갔습니다. 겉모습만 봐도 되게 오래된 술집같죠?

마루뜰에서는 감자전, 녹두전, 모둠전 같은 전 메뉴를 중심으로 팔고 있었고...

그러면 뭐다? 당연히 이 술집의 메인 주종은 막걸리가 된다는 거겠죠 ㅋㅋㅋ

실제로 바깥에는 막걸리 병들이 이렇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파전에 막걸리를 안 먹는건 중죄지 암암

일단 들어가니.... 이건 뭔 퍼레이드 현장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

분명 바깥은 1980년대 나무판으로 만든 술집 비주얼이었는데,

안에 들어가니까 무슨 롯데월드 퍼레이드 현장으로 바뀌어버리네요 ㅋㅋ 알록달록한거보소

일단 정신을 차리고 주변에 뭐가 있나 살펴봤습니다.

이렇게 시장에 있는 술집에는 꼭 직접 만든 무엇인가를 팔고 있죠 ㅋㅋㅋ

여기도 순무김치나 야관문주? 저런걸 팔고 있었는데, 딱 봐도 핸드메이드네요 ㅋㅋ

벽면을 수놓은 포스트잇은 와... 너무 많아서 압도당하는 느낌??

근데 살짝 아쉬운건 술집 컨셉이랑은 안 맞는다는거....

 

마루뜰이라는 이름, 허름한 옛 건물, 파전과 막걸리

이런 키워드 조합이면 그래도 머리 속에서 떠오르는 술집의 이미지가 있을거잖아요...?

근데 여긴 뭐 별나라 요술공주 원더랜드도 아니고;; 포스트잇이 너무 많아...

뭐 나름 개성이라면 개성이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너무 과해... 뭐 근데 이건 호불호의 영역이니까 ㅇㅇ

아무튼 메뉴가 뭐가 있나 자세히 보려고 앞으로 가봤습니다.

 

마루뜰 메뉴판, 가격표

대룡시장에 있는 술집, 마루뜰의 메뉴판입니다. 묵사발, 냉국수, 잔치국수, 감자전, 모둠전 등등이 있네요

전 종류는 딱 만원인데 심플하고 좋더라구요 ㅋㅋㅋ

 

술은 쌀막걸리, 인삼막걸리가 메인이었는데, 당연히 인삼막걸리를 먹어봐야겠죠?

냉장고에도 보면 메인이 되는 술은 딱 두 종류임 ㅋㅋ 강화 쌀막걸리, 쌀로 만든 인삼 생막걸리

뭔가 인삼 생막걸리가 평소에 더 보기 힘든 막걸리 같아서 먹어봤는데... 좋더라구요 ㅋㅋㅋ

갓 나온 따끈따근한 모듬전 하나 배어물고,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 하면 크으...!

인삼 막걸리는 알갱이가 꽤나 잘 씹히는? 그런 막걸리였는데 인삼 향이 짙게 느껴지더라구요

 

뭐 바나나 막걸리 이런 것처럼 달달한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싫어할 수도 있겠는데,

저는 이런 쌉쌀한 막걸리도 나름의 맛을 즐기며 먹는 스타일이라서 ㅋㅋㅋ

보시는 것처럼 막걸리에 뭔가 둥둥 떠있죠? 저게 다 인삼입니다 크으 ㅋㅋㅋ

뭔가 먹기만해도 건강해지는 것 같은? 그런 막걸리와 함께 맛있는 안주를 먹으니 세상 행복...!

그렇게 강화도 교동에 있는 대룡시장 속 마루뜰이라는 술집에 들어가서...

진짜 깔끔하게 다 먹고 왔네요 ㅋㅋㅋㅋ 이야 뿌듯하다 ㅋㅋㅋㅋ

 

역시 낮에 먹는 파전과 막걸리는 행복 치트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