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고
이전 포스팅에서는 레고에 진짜 미친 사람들이 각 잡고 만든 현실 속 세상, 미니랜드였는데요
그 미니랜드 옆에 보면 닌자의 세계를 컨셉으로 하는 월드, 닌자고가 있습니다.
근데 일본풍과 중국풍이 묘하게 섞인?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우선 가장 먼저 보이는건 마스터 오브 게임즈입니다.
저 위에 구슬동자처럼 매달려있는 인형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요,
공을 던져서 판에 맞춘 후, 아래에 있는 바구니에 넣으면 되는 게임인데 진짜 어려워....;;
판에 맞는 순간 바닥에 있는 바구니는 개뿔 튕겨나와서 저~멀리 떨어짐 ㅋㅋ
아 맞다, 왜 욕 먹는지는 솔직히 모르겠는데(...) 레고랜드 리조트의 미니게임은 무한 리트라이입니다.
한 마디로 못 뽑는데 애기가 자꾸 가지고 싶다고 한다? 그냥 살 수 없고 계속 될 때까지 해야함;;;
그래도 자비는 있어서 리트라이 할 때마다 기회를 더 많이 주시는데, 이건 나중에 농구 게임에서 얘기할게요
일단 레고랜드 리조트를 나름 돌아다녔으니, 이제 뭘 먹어야겠다 싶어서 닌자고 월드의 식당에 가봤습니다.
주구장창 비판하고 있는데, 내가 어떤 월드에 도착해서 배가 고프다? 그 월드의 메뉴만 먹을 수 있음 ㅋㅋ
혹시 피자가 먹고싶으신가요? 저런! 브릭토피아까지 돌아가십쇼!
닌자고 월드에는 떡볶이가 주 메뉴였습니다. 짜장, 로제, 크림, 오리지널 이렇게 종류가 있었구요
가격은 뭐... 근데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은 느낌이던데? 요즘 배달떡볶이가 개창렬이라 그런가?
아무튼 닌자고 월드의 메뉴판이랑 가격은 보시는것과 같으니 참고하시길
저같은 경우에는 짜장 떡볶이와 아메리카노랑... 밀크티인가?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하도 요즘 배달 떡볶이 가성비가 악명이 높다보니 오히려 선녀처럼 보이더라구요?
원래 이런 놀이동산 음식 가성비는 똥인데 ㅋㅋ 나름 좋았음
한 게임 하는데 꽤나 비쌌던거로 기억하는 이 게임... 2번 했는데 도저히 각이 안 나와서 GG 쳤는데,
그래도 뽑을 사람들은 어떻게든 뽑아가더라구요? 능력자 많아..
닌자고 월드 같은 경우에는 기존의 다른 월드와는 다르게... 레고는 좀 약한 느낌?
되게 큰 광장과 인터랙티브 무비를 볼 수 있는 극장이 저 멀리 보이구요
닌자고 월드에서 마스터 우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닌자 기술을 갈고 닦으세요 라고 적혀있는데...
솔직히 아무리봐도 쿵푸팬더 느낌인뎁쇼...?;;
다만 인터랙티브 무비를 보는 곳은 나름 닌자스럽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ㅎㅎ
각 원소별 닌자...! 남자 어린이들이 환장할만한 설정이죠 ㅋㅋ
이 날 주말이었는데 전반적으로 사람은 많이 없었습니다.
롤러코스터도 한 2타임? 기다리니까 탈 수 있었고... 아마 레고랜드 리조트가 춘천에 있어서 그런가?
여기도 대기열은 무식하게 길었는데, 사람은 없어서 그냥 쭉 걸어갔네요 ㅎㅎ
이 인터랙티브 무비는 그냥... 음... 닌자가 되어... 악을 물리쳐라....??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뭐 레이져 같은게 나가서 적을 맞출 수 있는 모양이었는데,
깡으로 버튼만 있는데 적들은 사방팔방에서 나오는지라, 그냥 장식용 기믹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거! 제이의 번개 수련이라고 시작을 누르면
저기 원 중에서 랜덤하게 하나씩 빛나기 시작하고, 그걸 눌러야합니다.
약간 몸으로 하는 두더지 잡기라고 생각하면 쉬울 거 같은데, 닌자고 월드에서는 이게 제일 재미있었음 ㅋㅋ
가운데에 정자도 있었는데 그건 사진을 안 찍었나보네;;
아무튼 닌자고 월드는 뭔가 레고의 느낌이 가장 안 나는 월드라고 해야하나?
컨셉은 애들이 환장할만한 컨셉이었지만 뭔가 비어보이는 느낌이 가장 크게 든 월드였습니다.
특히 이거 봐봐 남자애들이 보면 눈 돌아갈만한 닌자 + 합체 로봇인데... 주변에 뭐 없어;;
칼도 간지나는거 딱 뽑아서 들고 있는데, 뒤에 보이는건 벤치 ㅋㅋㅋㅋㅋ
뭔가 미니랜드에서 "이야 레고에 진심인 사람들이 만든 리조트는 이 정도 퀄리티구나" 싶었는데
그 뽕이 약간 짜게 식은...? ㅋㅋ 그래서 조금 아쉬운 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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